[이슈인사이드] 정부, 북한에 '코로나 지원' 곧 타진...北 호응할까? / YTN

2022-05-16 168

■ 진행 : 호준석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오늘 무려 39만 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시정연설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인도주의적 대북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차두현 아산 정책연구원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말 걱정이군요. 너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요.

[차두현]
일단 북한 당국 발표만 봐도 한 5월 13일부터 두 자릿수 만 명대가 됐죠. 그러면서 아주 폭발적으로 증가를 하고 있고요. 지금 자료화면도 보셨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이건 나와 있지만 우리한테 익숙한 장면들이 간이검사를 하거나 PCR 검사를 받거나 이게 없지 않습니까? 지금 북한이 쓰고 있는 용어 자체가 유열자라는, 발열자라는 뜻인데요. 물론 2020년에도 의학적 감시 대상자라든가 우리가 쓰는 용어랑은 다른 용어를 쓰기는 했습니다마는 유열자라는 표현이 말 그대로 의심증상이 있는 것이고 아직 확진이 됐다, 국제적인 기준으로, 이렇게 보기는 힘든 경우를 얘기하는 게 많아요.

이건 무슨 얘기냐 하면 확진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검사 물자 자체도 상당히 부족한 단계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다만 이게 북한에서 통제 가능한 단계인가, 아니면 정말 북한도 이제는 너무 손을 쓸 수 없어서 당황하고 있는 단계인가 하는 건데 지금 갑자기 확진자 수가 4월 말부터 지금 121만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발표를 했거든요. 그런데 그 4분의 1이 5월 14일하고 15일 하루 새에 발생한 거예요. 이게 과연 이 통계를 그대로 믿을 수 있는 거냐. 그러니까 이런 가능성이죠. 기존보다 물론 축소하기도 했겠지만 금년 초나 작년 말부터 발생한 숫자를 지금 급격히 통계에 반영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하나는 분명합니다. 아마 북한이 더 이상 단독으로는 코로나 상황을, 오미크론 상황을 지금 관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외부의 지원을 수용할 준비를 하고 있고 또 그걸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라고 볼 수가 있겠죠.


지금 의약품도 그만큼 부족하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겠죠?

[차두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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